[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이 1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월드컵 유치에 쓰인 막대한 자금을 노동자의 처우 개선과 사회간접시설에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됐는데, 그 대상이 개최국 브라질 축국국가대표팀도 예외가 아니었다.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은 27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입성했다. 6번째 별을 그리기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 것.
그런데 이 여정도 순탄치는 않았다. 리우 데 자네이루의 호텔에서 훈련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월드컵 개최 반대 시위자들이 브라질 대표팀 버스를 둘러싼 것. 브라질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브라질의 공립학교 교사들이었다. 이들은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13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교사 200여명은 대표팀 버스 앞을 가로막으면서 ‘월드컵이 아닌 학교가 필요하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그러면서 “네이마르(바르셀로나)보다 교육자가 더 가치가 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선수단 버스를 향해 욕설을 퍼붓기까지 했다.
브라질 대표팀 버스는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고서 시위대를 피해 훈련장으로 갈 수 있었다. 그러나 브라질 대표팀의 경호에도 구멍이 뚫리면서 치안 및 경비 시스템에 문제를 드러냈다. 브라질은 현재 교사 외에도 경찰 등 사회 각지에서 항의 시위와 파업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은 27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입성했다. 6번째 별을 그리기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 것.
그런데 이 여정도 순탄치는 않았다. 리우 데 자네이루의 호텔에서 훈련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월드컵 개최 반대 시위자들이 브라질 대표팀 버스를 둘러싼 것. 브라질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브라질의 공립학교 교사들이었다. 이들은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13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교사 200여명은 대표팀 버스 앞을 가로막으면서 ‘월드컵이 아닌 학교가 필요하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그러면서 “네이마르(바르셀로나)보다 교육자가 더 가치가 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선수단 버스를 향해 욕설을 퍼붓기까지 했다.
브라질 대표팀 버스는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고서 시위대를 피해 훈련장으로 갈 수 있었다. 그러나 브라질 대표팀의 경호에도 구멍이 뚫리면서 치안 및 경비 시스템에 문제를 드러냈다. 브라질은 현재 교사 외에도 경찰 등 사회 각지에서 항의 시위와 파업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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