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미국의 희망으로 떠오른 ‘신예’ 조던 스피스가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셋째 날 공동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첫 승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스피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잡아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스피스는 사흘 내내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틴 카이머(독일)와 함께 공동선두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7월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던 스피스는 당시 나이 19세11개월로 82년 만에 10대 우승자 반열에 올라 스타 탄생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올 시즌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대신해 미국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우승 가능성은 매우 높다. 신예답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54홀 동안 단 한 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존 센든(호주)이 3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해 역전을 노리고 있어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코리안 브라더스는 중하위권에 몰렸다. 재미교포 케빈 나(30)가 이날 4타를 잃어 1언더파 215타 공동 37위로 밀려났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최경주(44.SK텔레콤)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븐파 216타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1, 2라운드에서 선전하며 우승 경쟁을 기대했던 배상문(28.캘러웨이)은 무려 7타를 잃어 2오버파 218타로 전날보다 59계단 하락한 공동 68위로 추락했다.
한편, 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부바 왓슨(미국)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2위 아담 스콧(호주)은 3언더파 213타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28위에 랭크됐다.
[yoo6120@maekyung.com]
스피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잡아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스피스는 사흘 내내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틴 카이머(독일)와 함께 공동선두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7월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던 스피스는 당시 나이 19세11개월로 82년 만에 10대 우승자 반열에 올라 스타 탄생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올 시즌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대신해 미국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우승 가능성은 매우 높다. 신예답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54홀 동안 단 한 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존 센든(호주)이 3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해 역전을 노리고 있어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코리안 브라더스는 중하위권에 몰렸다. 재미교포 케빈 나(30)가 이날 4타를 잃어 1언더파 215타 공동 37위로 밀려났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최경주(44.SK텔레콤)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븐파 216타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1, 2라운드에서 선전하며 우승 경쟁을 기대했던 배상문(28.캘러웨이)은 무려 7타를 잃어 2오버파 218타로 전날보다 59계단 하락한 공동 68위로 추락했다.
한편, 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부바 왓슨(미국)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2위 아담 스콧(호주)은 3언더파 213타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28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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