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탁구대표팀…세계선수권서 3연승 `휘파람`

한국 여자 탁구국가대표팀이 201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29일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 3차전서 프랑스와 러시아를 모두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오전 열린 2차전서 서효원(26·한국마사회)이 로라 가스니에를 3-0으로 물리친 데 이어 양하은(20·대한항공)과 박영숙(25·한국마사회)도 카롤 그룬디시, 오드리 자리프를 제압했다.
이어진 3차전에서도 여자대표팀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러시아의 올가 바라노바와 엘레나 트로시네바, 마리아 돌기크를 완벽히 무너트렸다.
남자 대표팀도 조별리그 D조 2차전서 스페인에 3-0 완승을 거두고 2연승했다. 주세혁(34·삼성생명), 조언래(27·에스오일), 서현덕(22·삼성생명)이 나란히 알바로 로블레스와 마르크 두란, 카를로스 프랑코에게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앞선 28일 벨라루스와 네덜란드를 물리친 남녀 대표팀은 대만, 싱가포르와 함께 C조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30일 오전 10시 조 2위 스웨덴을 만나고, 여자 대표팀은 같은날 오후 1시 싱가포르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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