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버드 블랙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이 마이클 피네다의 퇴장으로 불거진 부정 투구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블랙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MLB.com’ 등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특별한 일은 아니다”라며 투수들의 송진(파인 타르) 사용에 대해 말했다.
뉴욕 양키스 투수인 피네다는 지난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목에 송진을 묻힌 것이 적발돼 경기 도중 퇴장당했다. 이후 그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몇 안 되는 투수 출신 감독인 블랙에게도 익숙한 장면이다. 그가 LA엔젤스 투수코치로 있었던 2005년, 팀의 마무리 투수 브렌단 도넬리가 글러브 안에 송진을 묻힌 것이 적발돼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당했다. 도넬리는 이에 항소, 징계를 8경기로 줄였다.
블랙은 “공을 더 잘 잡기 위해 그런 일을 하는 투수들이 생각보다 많다”면서 “날씨 상태에 따라 개인 선호가 갈린다. 공을 다루는 능력에 따라서 이를 사용하는 선수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로진이나 송진을 최소한의 양으로 사용하는 것은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는 일반적인 상식”이라면서 “포수들이 정강이 보호대를 자꾸 만지는 것도 여기에 송진을 묻혔기 때문이다. 더 나은 그립감을 줄 수 있다”고 말을 이었다.
그러나 “목에 송진을 묻히는 경우는 조금 특이한 거 같다”며 피네다의 경우는 특이한 사례에 속한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블랙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MLB.com’ 등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특별한 일은 아니다”라며 투수들의 송진(파인 타르) 사용에 대해 말했다.
뉴욕 양키스 투수인 피네다는 지난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목에 송진을 묻힌 것이 적발돼 경기 도중 퇴장당했다. 이후 그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몇 안 되는 투수 출신 감독인 블랙에게도 익숙한 장면이다. 그가 LA엔젤스 투수코치로 있었던 2005년, 팀의 마무리 투수 브렌단 도넬리가 글러브 안에 송진을 묻힌 것이 적발돼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당했다. 도넬리는 이에 항소, 징계를 8경기로 줄였다.
블랙은 “공을 더 잘 잡기 위해 그런 일을 하는 투수들이 생각보다 많다”면서 “날씨 상태에 따라 개인 선호가 갈린다. 공을 다루는 능력에 따라서 이를 사용하는 선수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로진이나 송진을 최소한의 양으로 사용하는 것은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는 일반적인 상식”이라면서 “포수들이 정강이 보호대를 자꾸 만지는 것도 여기에 송진을 묻혔기 때문이다. 더 나은 그립감을 줄 수 있다”고 말을 이었다.
그러나 “목에 송진을 묻히는 경우는 조금 특이한 거 같다”며 피네다의 경우는 특이한 사례에 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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