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 스) 김재호 특파원] 목 통증으로 뒤늦은 시즌 데뷔전을 치른 다르빗슈 유가 제대로 한풀이했다.
다르빗슈는 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알렉시 오간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스프링캠프 기간 도중 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다르빗슈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이날 89개의 공으로 7이닝을 막았다. 6개의 삼진을 잡으며 통산 500탈삼진을 돌파한 것은 보너스였다.
3회 데이빗 데헤수스에게 안타를 내준 뒤 폭투로 2루까지 진루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5회에는 데헤수스에게 다시 2루타를 내줬지만, 이번에도 후속타자를 잡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었다.
위기관리 능력은 6회에도 빛을 발했다. 선두타자 에반 롱고리아에게 2루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세 타자를 모두 뜬공 처리하며 고비를 넘겼다. 7회에도 라이언 하니건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결과는 똑같았다.
침묵하던 타선은 다르빗슈가 내려간 뒤 가까스로 힘을 냈다. 8회초 추신수가 안타로 진루한데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려 2-0으로 앞서갔다. 경기가 이대로 종료되면 승리투수가 된다.
[greatnemo@maekyung.com]
다르빗슈는 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알렉시 오간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스프링캠프 기간 도중 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다르빗슈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이날 89개의 공으로 7이닝을 막았다. 6개의 삼진을 잡으며 통산 500탈삼진을 돌파한 것은 보너스였다.
3회 데이빗 데헤수스에게 안타를 내준 뒤 폭투로 2루까지 진루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5회에는 데헤수스에게 다시 2루타를 내줬지만, 이번에도 후속타자를 잡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었다.
위기관리 능력은 6회에도 빛을 발했다. 선두타자 에반 롱고리아에게 2루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세 타자를 모두 뜬공 처리하며 고비를 넘겼다. 7회에도 라이언 하니건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결과는 똑같았다.
침묵하던 타선은 다르빗슈가 내려간 뒤 가까스로 힘을 냈다. 8회초 추신수가 안타로 진루한데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려 2-0으로 앞서갔다. 경기가 이대로 종료되면 승리투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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