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이재안(양평군청)이 태백장사로 등극했다.
이재안은 27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kg이하) 결정전(개인 간 5판3선승제)에서 지난해 보은대회 태백장사 이진형(울산동구청)을 3-0으로 물리쳤다.
이재안은 이날 태백장사에 등극한 이재안은 2014 설날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을 기록했다. 특히, 이재안은 춘추전국시대인 태백급에서 2관왕을 달성하며 만년2위에서 태백급 절대강자로 올라섰다.
반면, 보은대회서만 3연패(2011년, 2012년, 2013년)를 기록한 이진형은 사상 최초로 보은대회 4연패 달성을 꿈꿨지만, 막판 체력 부족으로 아쉽게 1품에 머물렀다.
이미 2014설날대회서 태백장사에 등극한 이재안은 대회전부터 태백급 우승후보로 군림했다. 설날대회서 자신감을 찾는데다가 고비였던 16강 한승민(의성군청)과의 경기에서도 가뿐히 승리해 무난히 8강까지 진출했다.
이재안은 8강에서는 이광석(울산동구청), 4강에서는 정재욱(현대코끼리씨름단)을 제압한 후 결승에 안착했다. 그의 결승전 상대는 보은대회 3연패를 비롯해 통산 7번의 태백장사에 오른 강호 이진형. 특히, 이재안과 이진형은 2013 보은대회 결승전에서 만나 이진형이 승리한 바 있다.
치열할 것 같았던 결승전은 일찍 막을 내렸다. 이재안은 첫 번째 판에서 잡채기로 들어오던 이진형을 밀어치기로 맞대응해 첫 번째 판을 가져왔다. 이후 이진형에게 단 한판도 주지 않은 채 잡채기와 오금당기기로 점수를 더해 3-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시즌 2관왕을 했다는 것이 아직도 안 믿긴다. 진형이형이 태백급에서 기록한 7번의 장사타이틀을 넘어 태백급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사 이재안(양평군청)
1품 이진형(울산동구청)
2품 유환철(수원시청)
3품 정재욱(현대코끼리씨름단)
4품 이광석(울산동구 청), 공요석(증평군청), 오흥민(부산갈매기), 장순범(증평군청)
[coolki@maekyung.com]
이재안은 27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kg이하) 결정전(개인 간 5판3선승제)에서 지난해 보은대회 태백장사 이진형(울산동구청)을 3-0으로 물리쳤다.
이재안은 이날 태백장사에 등극한 이재안은 2014 설날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을 기록했다. 특히, 이재안은 춘추전국시대인 태백급에서 2관왕을 달성하며 만년2위에서 태백급 절대강자로 올라섰다.
반면, 보은대회서만 3연패(2011년, 2012년, 2013년)를 기록한 이진형은 사상 최초로 보은대회 4연패 달성을 꿈꿨지만, 막판 체력 부족으로 아쉽게 1품에 머물렀다.
이미 2014설날대회서 태백장사에 등극한 이재안은 대회전부터 태백급 우승후보로 군림했다. 설날대회서 자신감을 찾는데다가 고비였던 16강 한승민(의성군청)과의 경기에서도 가뿐히 승리해 무난히 8강까지 진출했다.
이재안은 8강에서는 이광석(울산동구청), 4강에서는 정재욱(현대코끼리씨름단)을 제압한 후 결승에 안착했다. 그의 결승전 상대는 보은대회 3연패를 비롯해 통산 7번의 태백장사에 오른 강호 이진형. 특히, 이재안과 이진형은 2013 보은대회 결승전에서 만나 이진형이 승리한 바 있다.
치열할 것 같았던 결승전은 일찍 막을 내렸다. 이재안은 첫 번째 판에서 잡채기로 들어오던 이진형을 밀어치기로 맞대응해 첫 번째 판을 가져왔다. 이후 이진형에게 단 한판도 주지 않은 채 잡채기와 오금당기기로 점수를 더해 3-0으로 승리했다.

27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2014 보은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결정전에서 이재안(양평군청-청샅바)이 이진형(울산동구청-홍샅바)에게 들배지기를 시도 하고 있다. 사진= 대한씨름협회 제공
이재안은 “이번 대회서는 설날대회의 영향 때문인지 자신이 있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한)승민이형이나 (이)진형이형에게 매번 패했는데, 이번 대회서는 모두 승리해 더 기분좋다”며 “특히, 진형이형과는 작년 보은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어 내가 패했다. 그래서 대회 전 감독님과 이번에는 기필코 진형이형의 4연패를 막자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시즌 2관왕을 했다는 것이 아직도 안 믿긴다. 진형이형이 태백급에서 기록한 7번의 장사타이틀을 넘어 태백급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사 이재안(양평군청)
1품 이진형(울산동구청)
2품 유환철(수원시청)
3품 정재욱(현대코끼리씨름단)
4품 이광석(울산동구 청), 공요석(증평군청), 오흥민(부산갈매기), 장순범(증평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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