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대한스키협회 관리위원회(위원장 김지용)은 24일(현지시간) 이태리 Valmalenco에서 열린 FIS(국제스키연맹) 주관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PGS)종목에서 대한민국 스노보드 평행 종목 유망주 이상호(20, 한체대)가 은메달을 거머쥐었다고 25일 전했다.
만 19세 주니어 선수들 중 세계 최고를 가리는 이탈리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이상호 선수는 처음 접하는 낯선 설 질의 환경에도 불구하고, 예선 합산기록 85.75초를 기록하여 예선 2위로 좋은 시작을 알렸다. 16강, 8강을 무난하게 승리로 마친 이상호는 4강 전 1차 레이스에서 0.5초로 뒤졌으나 2차 레이스에서 역전에 성공하면서 결승에 진출한 후, 러시아 동갑내기(Koregov Valery)에게 아깝게 패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기록은 최근 기량이 성장하고 있는 대표팀 선수들 중 가장 좋은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2012년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 프리스타일 모굴 종목의 최재우(21. 한체대)가 동메달을 획득한 기록이 있으며, 역대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 최고의 기록은 김용현이 2009년 일본 나가노 기타시가 고겐에서 열린 2009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 스노보드 평행회전(PSL)경기에서 획득한 금메달이다.
은메달을 목에 건 이상호는 ‘이번 이탈리아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는 처음 접해본 설 질이였기 때문에 경기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시즌 말이라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하기가 힘들었지만 이상헌 코치님의 격려와 코칭 끝에 경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노보드 평행 종목 대표팀의 꾸준한 선전을 이끌고 있는 이상헌 코치는 "출전 선수 중에서 이상호의 FIS Point는 10위였으나 캐나다 주니어 선수권대회 우승을 통해 기량이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조심스레 메달을 기대했고 현실로 이루어져 너무나 큰 감동이다. 오늘 이상호는 게이트 라인과 무브먼트를 완벽한 컨디션으로 예선을 통과하며 토너먼트 레이스를 잘 운영해 나가겠다. 앞으로가 더욱 더 기대되는 대한민국의 스노보드 국가대표 막내 이상호에게 많은 응원과 따뜻한 격려 부탁 드린다" 라고 이상호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한국 스노보드는 비인기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CJ제일제당, 아우디, 제일모직(빈폴아웃도어), 스켈리도 등 든든한 후원사들의 지원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하고 있다. 이러한 든든한 후원을 바탕으로 대표팀 코치와 선수들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설상종목 최초 메달 획득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다.
이태리 Valmalenco에서 진행되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는 스노보드 종목뿐 만 아니라,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함께 진행되는 프리스타일 종목까지 연이은 승전보가 들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coolki@maekyung.com]
만 19세 주니어 선수들 중 세계 최고를 가리는 이탈리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이상호 선수는 처음 접하는 낯선 설 질의 환경에도 불구하고, 예선 합산기록 85.75초를 기록하여 예선 2위로 좋은 시작을 알렸다. 16강, 8강을 무난하게 승리로 마친 이상호는 4강 전 1차 레이스에서 0.5초로 뒤졌으나 2차 레이스에서 역전에 성공하면서 결승에 진출한 후, 러시아 동갑내기(Koregov Valery)에게 아깝게 패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기록은 최근 기량이 성장하고 있는 대표팀 선수들 중 가장 좋은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2012년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 프리스타일 모굴 종목의 최재우(21. 한체대)가 동메달을 획득한 기록이 있으며, 역대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 최고의 기록은 김용현이 2009년 일본 나가노 기타시가 고겐에서 열린 2009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 스노보드 평행회전(PSL)경기에서 획득한 금메달이다.
은메달을 목에 건 이상호는 ‘이번 이탈리아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는 처음 접해본 설 질이였기 때문에 경기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시즌 말이라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하기가 힘들었지만 이상헌 코치님의 격려와 코칭 끝에 경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노보드 평행 종목 대표팀의 꾸준한 선전을 이끌고 있는 이상헌 코치는 "출전 선수 중에서 이상호의 FIS Point는 10위였으나 캐나다 주니어 선수권대회 우승을 통해 기량이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조심스레 메달을 기대했고 현실로 이루어져 너무나 큰 감동이다. 오늘 이상호는 게이트 라인과 무브먼트를 완벽한 컨디션으로 예선을 통과하며 토너먼트 레이스를 잘 운영해 나가겠다. 앞으로가 더욱 더 기대되는 대한민국의 스노보드 국가대표 막내 이상호에게 많은 응원과 따뜻한 격려 부탁 드린다" 라고 이상호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한국 스노보드는 비인기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CJ제일제당, 아우디, 제일모직(빈폴아웃도어), 스켈리도 등 든든한 후원사들의 지원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하고 있다. 이러한 든든한 후원을 바탕으로 대표팀 코치와 선수들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설상종목 최초 메달 획득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다.
이태리 Valmalenco에서 진행되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는 스노보드 종목뿐 만 아니라,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함께 진행되는 프리스타일 종목까지 연이은 승전보가 들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coolki@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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