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보호령에도 그의 ‘보살 본능’은 멈출 수 없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엔젤스와의 캑터스리그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팔 통증이 재발하면서 지난 세 경기 연속 결장했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6이닝 수비를 소화했다. 이전에 보지 못했던 강한 송구도 몇 차례 나왔다. 5회 존 맥도널드의 좌전 안타 때도 그랬다. 공을 잡은 추신수는 바로 홈에 공을 던졌고, 공은 몇 차례 바운드 된 뒤 포수에게로 갔다. 주자를 잡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강한 송구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플레이였다.
추신수는 신중했다.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닌 거 같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상황”이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팔 상태에 대해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5회 상황에 대해서는 “정상은 아니었다. 팀에서는 강한 송구는 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 상황에서는 그런 생각을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4경기 만에 출전한 그는 “앞으로의 일정은 잘 모르겠다. 나아지는 과정이라 시간이 좀 걸릴 거 같다. (시범경기 출전 일정은) 감독과 논의하겠다”며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렇다고 정규시즌에 대한 자신감까지 잃은 것은 아니었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기간에도 정상 훈련을 소화한 그는 “매년 이맘때 나오는 문제다. 아직 시즌 개막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걱정은 하지 않는다. 건강하게 시즌을 맞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시즌 개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엔젤스와의 캑터스리그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팔 통증이 재발하면서 지난 세 경기 연속 결장했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6이닝 수비를 소화했다. 이전에 보지 못했던 강한 송구도 몇 차례 나왔다. 5회 존 맥도널드의 좌전 안타 때도 그랬다. 공을 잡은 추신수는 바로 홈에 공을 던졌고, 공은 몇 차례 바운드 된 뒤 포수에게로 갔다. 주자를 잡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강한 송구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플레이였다.
추신수는 신중했다.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닌 거 같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상황”이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팔 상태에 대해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5회 상황에 대해서는 “정상은 아니었다. 팀에서는 강한 송구는 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 상황에서는 그런 생각을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4경기 만에 출전한 그는 “앞으로의 일정은 잘 모르겠다. 나아지는 과정이라 시간이 좀 걸릴 거 같다. (시범경기 출전 일정은) 감독과 논의하겠다”며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렇다고 정규시즌에 대한 자신감까지 잃은 것은 아니었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기간에도 정상 훈련을 소화한 그는 “매년 이맘때 나오는 문제다. 아직 시즌 개막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걱정은 하지 않는다. 건강하게 시즌을 맞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시즌 개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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