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커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 첫 판에서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2탈삼진 5피안타 1볼넷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3실점(3자책점) 했다.
타선까지 터지지 않자 다저스는 1-4로 개막전 패배를 떠안았다.
커쇼는 1회 선두 타자 A.J 폴록을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후속 애런 힐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커쇼는 다음 타자 마틴 프라도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2회에는 1사에서 헤라르도 파라에게 중전 2루타를 내줬다.
이후 커쇼는 수비 실책으로 이어진 2사 3루에서 폴록에게 3루타를 허용하고는 후속 힐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연달아 2점을 빼앗겼다.
다저스는 3회 2사 1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쫓았으나 추가 득점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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