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편파 판정' 의혹 속에 은메달을 목에 건 것과 관련 심판이 양심선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미국 USA투데이는 최근 자신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심판이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제보자가 "심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고 폭로했다.
이 제보자는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김연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소트니코바보다 훌륭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미국의 언론 매체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9명의 심판 중에는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연맹 고위 임원의 아내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소트니코바는 여자 피겨싱글에서 터무니없이 높은 점수를 받으며 금메달을 자치했다. 이에 해외 언론들은 "김연아의 금메달을 빼앗았다"고 일제히 비난을 가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K스포츠]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