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데뷔전 윤형빈, "지옥같던 3개월, 타쿠야에게 맛 보여줄 것"

9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로드FC 014 대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세계적인 명성의 선수들의 출전도 출전이지만 프로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를 선언한 개그맨 윤형빈의 경기로 인해 이전보다 한층 더 뜨거운 분위기다.
작년 10월 로드FC 프로파이터로 데뷔를 선언한 후 장장 3개월 동안의 트레이닝을 거쳐 오늘 로드FC 케이지에 서는 윤형빈은 여론몰이용이라는 기존 시각과는 다르게 선수들과 같은 방식으로 훈련을 하는 모습을 공개해 종합격투기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인정받았다.
경기체급인 라이트급을 위해 3개월만에 15kg을 감량, 특히 마지막 하루를 남기고 수분을 짜내는 방법을 통해 하루만에 6kg을 감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윤형빈의 상대인 츠쿠다 타카야의 날선 도발에 종합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몰린 가운데 대결 자체가 한.일전 구도의 성격을 띄어 데뷔전을 치루는 윤형빈은 또하나의 의미로 어깨가 무거워 졌다.
윤형빈은 “많은 분들의 기대가 조금 부담 스럽기는 하지만 내가 준비한 모든걸 보여 드릴수 있도록 최선의 최선을 다하겠다. 3개월이 정말 지옥 같았다. 타카야 선수에게 그 지옥을 보여주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오늘 저녁 8시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014 대회의 티켓은 모두 매진 됐으며, 현장 관람을 하지 못하는 팬들은 슈퍼액션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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