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크로스컨트리의 이채원(33·경기도체육회)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첫 경기에서 54위를 기록했다.
이채원은 8일(한국시간) 러시아 초시 라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앤드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15km 추적 경기에 출전해 44분17초2로 61명의 선수 가운데 54위에 올랐다.
4년 전 밴쿠버동계올림픽에도 참가했던 이채원은 58위에서 54위로 4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15km 추적 경기는 초반 7.5km를 클래식 주법으로 치른 후 프리 주법으로 남은 7.5km 레이스를 펼치는 종목이다.
이채원은 초반부터 하위권에 처졌다. 1.7km지점까지 4분49초4로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늦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제 페이스를 유지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점차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한 명씩을 제쳤다. 3.75km지점에서 11분25초9로 59위에 오른 이채원은 프리 주법을 하면서 앞으로 치고 나갔다. 11.25km지점에서 58위로 올라선 뒤 5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채원은 오는 11일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 프리 경기에 나선다.
한편, 마리트 뵈르겐(노르웨이)는 38분33초6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올림픽 2연패를 차지했다.
[rok1954@maekyung.com]
이채원은 8일(한국시간) 러시아 초시 라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앤드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15km 추적 경기에 출전해 44분17초2로 61명의 선수 가운데 54위에 올랐다.
4년 전 밴쿠버동계올림픽에도 참가했던 이채원은 58위에서 54위로 4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15km 추적 경기는 초반 7.5km를 클래식 주법으로 치른 후 프리 주법으로 남은 7.5km 레이스를 펼치는 종목이다.
이채원은 초반부터 하위권에 처졌다. 1.7km지점까지 4분49초4로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늦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제 페이스를 유지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점차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한 명씩을 제쳤다. 3.75km지점에서 11분25초9로 59위에 오른 이채원은 프리 주법을 하면서 앞으로 치고 나갔다. 11.25km지점에서 58위로 올라선 뒤 5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채원은 오는 11일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 프리 경기에 나선다.
한편, 마리트 뵈르겐(노르웨이)는 38분33초6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올림픽 2연패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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