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3차전] 삼성, 2번 김태완-6번 이승엽-7번 박한이 선발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김태완을 2번으로 전진배치했다. 1-2차전 부진했던 이승엽은 동일하게 6번으로 나선다.
삼성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일부 타순을 조정한 라인업을 발표했다.
변화는 앞서 1,2차전에서 7번에 나섰던 김태완이 2번으로 이동한 것이다. 1차전 손가락 중지 부상을 당한 박한이는 3차전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안방마님도 바뀌었다. 1차전 이정식, 2차전 진갑용이 나선 삼성의 안방마님 자리는 3차전 이지영이 자리를 꿰찼다.
김태완의 2번 이동은 변화를 주기 위한 조치다. 관심이 집중됐던 이승엽은 3차전에도 선발로 나선다. 이승엽의 출장과 관련해서 류 감독은 “이승엽을 빼면 그 자리에 누굴 넣겠는가”라며 이승엽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라인업
배영섭(중견수)-김태완(2루수)-박석민(3루수)-최형우(좌익수)-채태인(1루수)-이승엽(지명타자)-박한이(우익수)-이지영(포수)-정병곤(유격수)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