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014시즌을 위해 마무리 훈련에 돌입했다.
넥센은 26일 오후 2시부터 목동구장에서 첫 마무리 훈련을 가졌다. 바람은 차가웠지만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가득 메운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다.
이날 넥센 마무리 훈련은 서울과 강진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단, 1군 주축 선수들은 과감하게 제외시켰다. 휴식 또한 훈련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염 감독은 마무리 훈련에서 빠진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통해 체력을 보강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에서 진행된 마무리 훈련에는 보충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김영민, 장기영, 이성열, 서동욱, 김지수, 유재신 등이 참가했다. 강진에서는 심수창, 배힘찬, 장시환(개명 전 장효훈), 조상우, 안태영 등이 올라와 2014시즌 신인 선수들과 함께 팀을 꾸렸다.
이들은 3일 간의 훈련 후 30일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해 마무리 캠프를 차릴 예정이다. 이번 마무리 캠프의 핵심은 기초를 바탕으로 실력을 쌓는 것이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면서 어느 정도 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일주일 훈련, 하루 휴식으로 일명 ‘지옥훈련’을 예고했다. 염 감독은 “이 한달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지금은 채우기 위한 시간이기에 힘들어도 된다. 한 시즌을 운영하는 시스템 중 가장 훈련을 많이 하는 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염 감독은 “이번 한 시즌 동안 정말 열심히 했는데 3등 밖에 하지 못했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한 시즌을 치르면서 희망과 해법을 찾았기 때문이다.
염경엽 감독은 "마지막은 아쉬웠으나 일 년 사이에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가면 갈수록 더 강해질 것이다”라며 “우리만의 야구에 적응하며 경기 내용에 있어도 성숙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염 감독은 “쉴 건 다 쉬었다. 2014시즌은 이미 시작됐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gioia@maekyung.com]
넥센은 26일 오후 2시부터 목동구장에서 첫 마무리 훈련을 가졌다. 바람은 차가웠지만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가득 메운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다.
이날 넥센 마무리 훈련은 서울과 강진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단, 1군 주축 선수들은 과감하게 제외시켰다. 휴식 또한 훈련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염 감독은 마무리 훈련에서 빠진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통해 체력을 보강하라”고 지시했다.
넥센은 26일 목동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들은 3일 간의 훈련 후 30일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해 마무리 캠프를 차릴 예정이다. 이번 마무리 캠프의 핵심은 기초를 바탕으로 실력을 쌓는 것이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면서 어느 정도 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일주일 훈련, 하루 휴식으로 일명 ‘지옥훈련’을 예고했다. 염 감독은 “이 한달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지금은 채우기 위한 시간이기에 힘들어도 된다. 한 시즌을 운영하는 시스템 중 가장 훈련을 많이 하는 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염 감독은 “이번 한 시즌 동안 정말 열심히 했는데 3등 밖에 하지 못했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한 시즌을 치르면서 희망과 해법을 찾았기 때문이다.
염경엽 감독은 "마지막은 아쉬웠으나 일 년 사이에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가면 갈수록 더 강해질 것이다”라며 “우리만의 야구에 적응하며 경기 내용에 있어도 성숙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염 감독은 “쉴 건 다 쉬었다. 2014시즌은 이미 시작됐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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