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김응용 한화 이글스 감독이 1군으로 복귀한 내야수 오선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절치부심했다는 평가였다. 한화는 7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오선진과 외야수 고동진, 투수 명재철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김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앞서 휴식기간 동안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오선진을 직접 지켜봤다. 7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 감독은 “(오선진) 야구가 다 좋아졌다. 정신 상태도 달라졌다”며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고 들었다”며 1군 복귀 배경을 밝혔다. 취재진이 확 달라진 오선진의 외양에 대해서 언급하자 김 감독은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앞서 오선진은 39경기서 타율 2할3푼3리 31안타 13타점 4도루로 부진한 이후 2군으로 내려가 퓨처스리그 7경기서 2할8푼6리 2타점을 기록하며 감을 끌어올렸다.
오선진은 복귀와 동시에 7일 경기서 3루수 8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오선진은 “2군에서 정말 훈련을 많이 했다. 독기가 생긴 것 같다. 2군에 가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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