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수도권 지역 지방경찰청에 공문을 보내 “14일부터 인력을 파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앞서 국수본은 지난 9일 서울‧인천‧경기 남북부 지방경찰청에 공문을 보내 안보수사와 광역수사 기능 소속 수사관 동원을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공문은 "동원 일자‧장소‧규모 등 세부 항은 별도 통보한다"고 했는데, 이 같은 수사관 동원이 내일(14일)부터라는 사실이 또다른 공문을 통해 드러난 겁니다.
인력 파견 시점을 명시한 이 공문도 같은 날인 지난 9일 각 수도권 지방청에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도권 경찰청 광역수사단의 총경급 책임자들은 지난 10일 1차 회의에 이어, 오늘(13일) 오후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2차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 백길종 기자 100roa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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