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위한 정책자문·외교지원 역할
경북도는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외교 특별정책위원 5명을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특별정책위원은 함성득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원장을 비롯해 이태식 전 주미대사, 신봉길 한국외교협회 회장, 임종령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종걸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입니다.
함성득 교수와 김종걸 교수는 국제학 및 국제관계학 전문가로 꼽히고, 대한민국 정부기관 제1호 동시통역사인 임종령 교수는 주한미국대사관 통번역사로 활동했습니다.
이태식 전 대사는 미국‧영국‧이스라엘 대사와 외교통상부 차관 등을 역임했고, 신봉길 회장은 인도‧요르단 대사를 지낸 전직 외교관 출신입니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국제행사에 대한 정책 자문과 외교적 지원 역할을 하게 됩니다.
경북도는 이들과 협력해 국내 정치 상황에 따른 APEC에 대한 국제적 우려를 불식하고 성공 개최에 대한 신뢰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특별정책위원들은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라는 경주 APEC 정상회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국제적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 서영수 기자 engmat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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