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5곳·김포공항 4곳 등…"집계된 피해는 없어"
충남권과 전라권에 내린 대설로 오늘(9일) 항공기 27편과 여객선 73척이 결항했습니다.이날 오전 11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설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제주공항 5곳, 김포공항 4곳, 광주공항 8곳, 여수공항 3곳 등에서 항공기 27편이 뜨지 못했습니다.
여객선은 인천∼백령과 여수∼거문 등 60개 항로 73척이 운항을 멈췄습니다.
도로는 충남과 전남, 경남 등 지방도 10곳이 통제됐고, 철도는 경부고속선이 시속 230km 이하로 서행 중입니다.
무등산과 지리산 등 국립공원 8곳의 197개 탐방로는 폐쇄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안전조치 5건과 낙상 구급 8건 등 13건의 소방 활동을 펼쳤지만, 집계된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권과 전라권 중심으로 강하고 매우 많은 눈이 내릴 예정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전라권과 충청권 남부, 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어제(8일) 오후 6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올렸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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