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고파도 해상 85t급 선박 전복…"5명 수색 중"

7명 승선 추정·2명 구조…차량·화물 실어나르는 차도선
"어촌뉴딜사업 공사 마치고 복귀 중 사고"

충남 서해상에서 7명이 승선한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전복돼 2명이 구조되고 5명은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실종된 5명에 대한 구조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태안해양경찰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30일) 오후 6시 26분 쯤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t급 선박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선박에는 7명이 승선 중이었는데, 2명은 전복된 선박 위에 올라가 있다가 구조됐지만 나머지 5명은 실종됐다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사고 해역 인근 해상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전복된 선박은 차량이나 화물을 실어 나르는 차도선으로, 어촌뉴딜사업 공사를 마치고 복귀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교욱 기자 educati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