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여자친구 폭행하고 흉기 위협한 50대 체포

인천에서 연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뒤 달아난 5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상해와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날 오전 1시 50분쯤 인천시 남동구 빌라에서 60대 여성 B 씨를 여러 차례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여자친구인 B 씨와 이성 관계 문제로 갈등을 겪다가 B 씨의 집에서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난 A 씨를 1시간 55분 만인 오전 3시 45분쯤 그의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조사 후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