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대설특보가 내려졌던 전북 무주에서 실종된 80대 여성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북소방본부와 무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A(80대·여) 씨는 오늘(17일) 오전 11시 10분 쯤 무주군 안성면 임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당 장소는 A 씨의 거주지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 가족은 어제 오후 7시 20분 쯤 "혼자 사는 어머니가 연락되지 않는다"고 신고했습니다. A 씨는 치매를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A 씨 주거지 인근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펼쳐 자택 인근에서 숨진 A 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저체온증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16일) 전북 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와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바 있습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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