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3시에 발생한 6호 태풍 '카눈'이 괌 서쪽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카눈은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중심 최대 풍속이 초속 40m 안팎의 강한 세력으로 발달할 전망입니다. 기상청 태풍 정보에 따르면 카눈은 다음 주 초반에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지난 뒤, 중반에 중국 남부 내륙에 상륙합니다.
카눈이 우리나라에 상륙할 가능성은 작지만, 태풍 열기로 다음 주에 폭염과 열대야가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몰고 온 열대 공기가 한반도로 밀려들기 때문입니다.
카눈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한 종류를 뜻합니다.
[김한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hanna2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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