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실종자 가족 파악 등 대책 마련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예인선 선원 6명 모두가 부산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부산시 등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 50분쯤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332t급 예인선 '교토 1호'에 타고 있던 선원 6명은 모두 부산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부산의 한 선원 송출 업체를 통해 교토 1호에 승선해 지난달 29일 부산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시는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승선원 6명의 주소지와 가족 등을 파악해 사고 상황을 공유하고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한 대비에 나섰습니다.
실종된 선박은 선박 매매를 위해 인도네시아로 이동 중 대만 당국이 '교토 1호'의 조난 신고를 접수해 이를 우리 정부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토 1호'는 시에라리온 선적입니다.
[ 안진우 기자 / tgar1@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