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이 주관한 '2021년 예산효율화 사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연천군을 포함해 모두 3곳이다.
연천군은 코로나19 위기 속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지방세 감면 정책을 펼쳤다. 또 채무감축 노력을 통해 군민 1인당 지방채가 2016년 13만5000원에서 해마다 줄어 2019년부터 올해까지 0원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통합재정수지 지표도 27.76%로 재정건전성이 동일 유형 단체(평균 5.33%) 대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천군은 회계연도 간 재정수입 불균형을 조정하고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2019년 재정안정화기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3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재난지원금 192억원을 지급했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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