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사우나 탈의실서 욕설하며 폭행
방송인 주병진(62)씨가 사우나 탈의실에서 4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오늘(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29일) 주병진의 폭행 사건 수사를 마치고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주병진은 지난달 서울 마포구 한 호텔 사우나 탈의실에서 피해자 A 씨와 대화를 나누다가 목 부위를 움켜 잡는 등의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내 자수성가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를 구성하던 중 젊은 시절 일터에서 만난 적이 있는 주병진을 우연히 다시 마주쳐 당시 이야기를 꺼냈는데 갑자기 욕설하며 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주병진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당시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주병진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로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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