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건설,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등 미래 비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8일 취임 한 달을 맞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10일 부산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한 달간 시정 밑그림을 그렸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박형준 시정의 색깔을 보이겠다"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에 혁신과 변화를 이끌고 확실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장 취임 후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1년간 시장이 없었던 부산시정 정상화 기틀을 마련하고 조직 안정화, 공무원 조직을 융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9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https://img.mbn.co.kr/filewww/news/other/2021/05/10/220010520010.jpg)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9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박 시장은 취임 당일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1호 결제하고 지난달 13일 요즈마그룹과 업무협약, 18일 5개 시·도 공시가격 대응 공동 건의, 19일 시·구군 협치회의, 21일 대통령 초청 오찬 간담회, 28일 부산상공회의소 정책 협력 간담회, 26∼5월 6일 부산시의회 시정 질의를 했다.박 시장은 지난 한 달 성과로 매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소상공인, 청년, 관광·마이스, 주력산업 관련 대책을 내놓았고, 인수위원회 격인 미래혁신위원회를 운영해 도시비전과 6대 목표를 확정한 것을 꼽았다.
박 시장은 내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 초광역 경제도시, 산학협력 혁신도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도시, 저탄소 그린도시, 문화관광 매력도시 등 6대 도시목표 실현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경남, 울산과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을 가속해 내년 상반기에 동남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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