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JK 김동욱(46)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일부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맛동산'에 비유하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JK 김동욱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희들에겐 부동산이 ‘맛동산’이었구나. 국민들이랑 맛동산 좀 나눠 먹지 그랬니"라고 쓴소리를 날렸습니다.
JK 김동욱의 글에 주어는 지칭되어 있지 않았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로고 사진과 ‘맛동산파티’ ‘땅따먹기 달인들’이라는 태그를 통해 이번에 논란이 불거진 LH 임직원 투기 의혹을 비꼰 것으로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JK 김동욱은 지난 1월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한 UBC 울산방송 ‘열린예술무대 뒤란’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JK 김동욱은 “갑작스럽게 SNS로 인사드리는 건 아쉽지만 '뒤란'을 관두게 됐다”며 “안타깝게도 갑작스럽게 (하차) 연락을 받아서 저도 갑작스럽게 인사를 드리는 것 무엇보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JK 김동욱의 구체적인 하차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정부 비판 글로 논란에 휩싸였던 것과 맞물려 정부 외압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그는 2019년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의혹이 불거지자 “조국아 이젠 사과해라. 적당히 하자”는 글을 올렸고, 지난해 9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날 “Choo하다 Choo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또 정부의 마스크 정책을 비판했다가 트위터 계정을 폐쇄하는가 하면 한때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JK 김동욱은 2002년 1집 앨범 'Lifesentence'로 데뷔한 이후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youchea629@naver.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