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은 현재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수사하고 있는 LH공사 임직원 투기 의혹 사건을 집중 지휘 사건으로 지정하고, 특수단을 통해 수사 전 과정을 총괄 지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수단은 최승렬 국수본 수사국장을 수사단장으로 하고, 수사국 내 반부패수사과와 중대범죄수사과, 범죄정보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3기 신도시 예정지를 대상으로 한 첩보수집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 합동조사단이 수사를 의뢰할 때 관할 시·도청 전담팀에 배당하는 체계도 갖췄습니다.
이에 따라 3기 신도시 예정지 관할청인 경기남부청과 경기북부청, 인천청의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엔 수사전담팀이 꾸려졌습니다.
수사전담팀은 공직자 등의 내부정보 이용행위, 명의신탁 농지법 위반 등 부동산 부정 취득, 조직적이고 기업화된 불법 거래 등 부동산 투기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 고정수 기자 / kjs09@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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