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경북 청도대남병원 환자 중 20명이 완치돼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남병원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치료 중인 62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20명이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청도대남병원에서는 정신과 폐쇄 병동을 중심으로 환자와 직원, 가족 접촉자 등 총 119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는데 이 중 102명이 정신병동 환자였다.
![코로나19 정례브리핑하는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 [사진 = 연합뉴스]](https://img.mbn.co.kr/filewww/news/other/2020/03/04/004300334010.jpg)
코로나19 정례브리핑하는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 [사진 = 연합뉴스]
정부는 사망자를 제외한 환자 중에서 상대적으로 상태가 위중하다고 판단한 33명을 국립중앙의료원, 충남대병원, 서울의료원 등 전국의 국가지정격리병원 18곳에 보내 치료하도록 했다.나머지 환자 29명은 국립정신건강센터로 보냈고, 33명은 대남병원에서 치료를 계속해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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