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5시 40분께 경남 통영시 매물도 남쪽 55㎞ 해상을 항해 중이던 파나마 선적 2만8천t급 벌크선에서 중국인 기관장(43)이 전신 화상을 입어 해경이 헬기로 기관장을 이송했습니다.
통영해경은 신고를 받고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헬기를 긴급 요청, 해경 헬기가 A씨를 오전 7시 50분께 부산해양경찰서 헬기 착륙장으로 이송했습니다.
A씨는 착륙장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를 타고 인근 화상 전문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기관실에서 작업하다가 혼자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며 "선박에 타고 있던 나머지 승선원 20명에게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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