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오후 1시 10분 수능 3교시 영어 듣기 시험이 치러진 가운데 부산 사하구 모 여고 고사장에서 영어 듣기 방송에 잡음이 발생, 시험이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잡음은 시험 시작과 함께 5분간 지속됐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오후 1시 17분부터 다시 영어 듣기 방송을 시작했고 지연된 시간만큼 연장해 차질 없이 시험을 치렀다"고 밝혔습니다.
한 학부모가 "수험생인 자녀가 오전 8시 11분 시험장에 도착했으나 교문이 닫혀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라며 교육 당국에 항의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시교육청은 "오전 8시 20분에 이 시험장에 입실한 수험생도 있고 오전 8시 40분 본령이 울리기 전에 입실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며 "수험생을 못 들어가게 할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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