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모텔 투숙객을 잔혹 살해하고도 반성하지 않는 태도로 충격을 준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고인 장대호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미소를 짓고 손인사까지 한 장대호의 뻔뻔한 모습에 유가족들은 형량이 너무 낮다며 울분을 터트렸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기자 】
반성의 흔적은 없었습니다.
법정에 들어서던 장대호는 취재진을 두 차례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왼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황당한 장면도 연출했습니다.
장대호는 앞서 검찰이 사형을 구형할 땐 "사형당해도 괜찮다"고 했지만, 변론 과정에선 자수를 했으니 감형해 달라며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재판장이 장대호의 잔혹한 범행 수법을 읽어나가자, 방청석의 피해 유가족들은 서로 손을 붙잡고 흐느꼈습니다.
1심은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임신 중인 배우자와 5살 아들을 둔 피해자를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극악하게 살해하고도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 만큼, 살인의 재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 인터뷰 : 송혜미 / 변호사
- "법적 안정성을 위해서 악질적 범죄에 있어서는 사회와 분리시킨다, 격리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대호는 담담한 표정으로 호송차량에 올랐지만, 피해자의 어머니는 울분을 터트렸습니다.
▶ 인터뷰 : 피해자 어머니
- "항소할 거예요. 너무 억울해요. 어떻게 사람 두 번, 세 번씩 죽여도 이렇게 무기징역으로 나와요."
▶ 스탠딩 : 손하늘 / 기자
- "검찰은 형량이 낮다는 유가족 의견 등을 반영해 항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손하늘입니다."
[ sonar@mbn.co.kr ]
영상취재: 이동학 기자, 현기혁 VJ
영상편집: 이재형
모텔 투숙객을 잔혹 살해하고도 반성하지 않는 태도로 충격을 준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고인 장대호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미소를 짓고 손인사까지 한 장대호의 뻔뻔한 모습에 유가족들은 형량이 너무 낮다며 울분을 터트렸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기자 】
반성의 흔적은 없었습니다.
법정에 들어서던 장대호는 취재진을 두 차례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왼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황당한 장면도 연출했습니다.
장대호는 앞서 검찰이 사형을 구형할 땐 "사형당해도 괜찮다"고 했지만, 변론 과정에선 자수를 했으니 감형해 달라며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재판장이 장대호의 잔혹한 범행 수법을 읽어나가자, 방청석의 피해 유가족들은 서로 손을 붙잡고 흐느꼈습니다.
1심은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임신 중인 배우자와 5살 아들을 둔 피해자를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극악하게 살해하고도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 만큼, 살인의 재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 인터뷰 : 송혜미 / 변호사
- "법적 안정성을 위해서 악질적 범죄에 있어서는 사회와 분리시킨다, 격리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대호는 담담한 표정으로 호송차량에 올랐지만, 피해자의 어머니는 울분을 터트렸습니다.
▶ 인터뷰 : 피해자 어머니
- "항소할 거예요. 너무 억울해요. 어떻게 사람 두 번, 세 번씩 죽여도 이렇게 무기징역으로 나와요."
▶ 스탠딩 : 손하늘 / 기자
- "검찰은 형량이 낮다는 유가족 의견 등을 반영해 항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손하늘입니다."
[ sonar@mbn.co.kr ]
영상취재: 이동학 기자, 현기혁 VJ
영상편집: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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