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로 20일 제주도 지역에 내려진 윈드시어(난기류)와 강풍특보가 21일 해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제주국제공항에 내려진 윈드시어(난기류)와 제주도 전역에 내려진 강풍특보가 각각 오전 7시와 새벽 4시를 기해 해제됐다.
이에 제주공항 국내선이 일부 항공기를 제외하고 수속 중이다.
다만 일부 항공편은 여전히 지연 운항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제주공항에는 항공기 7편(출발 6편·도착 1편)이 지연됐다.
앞서 제주기상청은 20일 제주도 육·해상에 돌풍과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전망해 오후 12시 30분경 윈드시어 특보를 발효했다.
또 오후 1시 30분경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 각각 호우주의보를 내리고, 오후 3시경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에 이날 국내선 항공기 100여 편이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20일 오후 11시 30분 기준 제주를 오가는 비행기 100편이 결항됐으며, 66편이 지연 운항됐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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