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오전 3시 16분쯤 경북 고령군 내곡리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공장과 야산으로 번졌다가 3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차량 35대와 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2시간여만인 오전 5시 20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고령군 관계자는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공장 2곳으로 옮겨붙었고 근처 산으로도 불이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인근 공장 2곳과 야산으로 옮겨붙어 공장 건물 3채와 임야 약 3천㎡를 태우고 6시 45분쯤 진화됐습니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동이 트자 헬기 1대를 투입해 남은 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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