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 욕설 입건, 유흥업소서 "서비스 더 달라" 요구하다 시비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이혼 소송 중인 왕진진이 유흥업소에서 시비가 붙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어제(3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왕진진은 그제(2일) 오후 9시쯤 서초구 잠원동의 유흥업소인 A 노래방을 찾았고, 1시간을 더 서비스로 달라고 요구하다가 업소 직원과 시비가 붙었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왕 씨와 한 씨를 쌍방 모욕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업소 측이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자 왕진진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겠다. 죽여 버리겠다. XXXX야"라고 욕설을 퍼부었고, 한 씨 역시 욕설을 하며 되받아쳤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지구대로 연행된 뒤에도 왕진진은 "A업소가 성매매를 하는 퇴폐업소다. 퇴폐업소를 이용한 것으로 나도 자수할 테니 한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왕진진은 앞서 낸시랭과 결혼식을 올렸으나 이혼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낸시랭은 왕진진으로부터 폭행, 감금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