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일) 밤 충북 충주시 노은면 연하리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비탈면 낙석 사고로 인해 감곡 나들목(IC)∼북충주 나들목까지 17.3㎞ 구간의 양방향 운행이 통제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사고 직후 낙석이 떨어진 창원 방향 고속도로만 통제했으나 비탈면이 추가로 유실될 가능성이 커지자 양평 방향의 차량 통행도 통제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중장비 5대를 동원, 유실된 토사를 제거하고 보호둑(PC 방호벽 50m)을 설치했으며 도로교통연구원 등이 현장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통행 제한 구간을 지나는 차량에 우회로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사고 지점과 맞닿은 평택제천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복구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오늘 오후 6시쯤 통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11일) 오후 11시 45분쯤 충주시 노은면 창원 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절개지에서 20여t의 낙석이 발생, 차량 4대가 파손되고 2명이 다쳤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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