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스포츠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가 다음달 2일까지 2018년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스포츠마케팅전문가과정과 스포츠관광이벤트전문가과정이며, 각 과정마다 40명씩 총 80명을 선발한다. 스포츠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 천안시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스포츠마케팅전문가과정은 심우택 갤럭시아SM대표, 홍성욱 스포츠몬스터(위피크)대표, 에이전트 법 전문 장달영 변호사 등이 수요자 중심, 현장 중심으로 수강생을 지도한다.
스포츠관광이벤트전문가과정은 지역 스포츠와 레저 자산을 활용한 이벤트 기획, 스포츠이벤트와 관광의 융복합 등 창의력 향상을 위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스포츠마케팅과정과 마찬가지로 철저한 실무 현장 중심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대표적인 강사로는 강돈혁 휘닉스파크 스포츠운영팀장, 오지윤 전 평창동계올림픽 마케팅팀장(현 대한체육회 근무), 남장우 하나투어 이사 등이 있다. 특히 스포츠관광이벤트전문가과정은 하나투어팀이 스포츠관광이벤트 상품을 기획부터 개발까지 마무리 짖는 캡스톤디자인식 수업으로 진행된다.
스포츠마케팅전문가과정과 스포츠관광이벤트전문가과정은 인터넷과 SNS 마케팅 실무 교육을 통하여 스포츠 산업체 현장에서 필요한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시키는 교육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스포츠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의 교육 과정은 스포츠산업체 현장 실습을 분야별로 총 5회 실시하며, 수강생들이 직접 참여해서 「중·고 3×3 농구대회」를 기획하고 진행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차별화된다. 또한 우수 수료자에게는 해외 스포츠산업 단기 연수와 국내 스포츠산업체 인턴 실습을 통해 보다 질 높은 현장중심 교육을 실시한다.
스포츠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교육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센터 공식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수강생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김범준 백석대 스포츠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장은 "2018년 스포츠산업전문인력양성과정은 스포츠산업체 현장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 경험과 강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하였다"면서 "특히 온라인-SNS 마케팅 교육과정을 신설하여 현재와 미래의 마케터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한 점과 수강생들이 직접 스포츠대회를 기획하고 운영해 보도록 한 점이 지난해와 다른 점이다"고 말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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