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부모들이 자녀의 태명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름은 '튼튼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한킴벌리는 쇼핑앱맘큐(momQ) 가입 예비 부모 6만2000여명의 자녀 태명을 분석한 결과 1위가 '튼튼이', 2위는 '복덩이'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태명
뒤를 이어 축복이(3위), 사랑이(4위), 쑥쑥이(5위)도 많이 사용되고 있었다. 6위는 야무지고 탐스럽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도담이'로 아이 사랑 못지않게 우리말 사랑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태명 100선 중 상위 이름은 아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부모들의 마음이 주로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 자사몰인 맘큐 맞춤형 쇼핑앱 가입 시 고객이 직접 기입한 태명의 횟수는 약 6만 2000여건이며, 총 1600 개 정도의 태명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 중 상위 90여 가지가 전체의 50%를 넘을 정도로 인기 있는 태명은 널리 쓰이고 있었다. 특히, 튼튼이, 쑥쑥이, 건강이, 씩씩이 등 건강을 바라는 유형과 복덩이, 축복이, 행복이, 럭키 등 자녀의 행복을 바라는 유형의 태명이 인기가 많았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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