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초구 잠원동 한신4지구 재건축 사업 수주자 선정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롯데건설을 압수수색했다.
23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위반 혐의로 잠원동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각종 서류와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저장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롯데건설이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건설업자 선정과 관련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한신4지구 조합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중이었다.
공사비 1조원 규모의 한신4지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두고 롯데건설은 GS건설과 경쟁했으며 지난 15일 GS건설이 사업권을 최종 수주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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