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부터 한남대교·동호대교 보수공사 시행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한남대교와 동호대교의 내구성 증진과 안전 확보를 위한 보수공사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용산구 한남동과 서초구 잠원동을 잇는 한남대교는 지난 1969년 건설된 이후 2005년 1등교로 성능이 개선됐다. 성동구 옥수동과 강낭구 압구정독을 연결하는 동호대교는 1984년 놓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두 교량 모두 최근 실시한 정밀점검 및 진단 결과 안전등급 B등급을 받았다. B등급은 보조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지만, 기능 수행에는 지장이 없는 등급으로 시는 연말까지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교각·전망대 보수(한남대교), 교면 재포장·신축이음장치 교체(동호대교)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수공사에 따른 교통혼잡과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야간에 작업을 실시하고, 1~2개 차로씩 부분적으로 교통을 통제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