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 '라라랜드' 음악영화 극장가 '강타'

【 앵커멘트 】
연말 극장가에서 음악영화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음악영화는 흥행에 실패하지 않는다'는 공식까지 생길 정도인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리즈 위더스푼이 평범한 엄마에서 섹시가수로 변신한 로지타를 열연합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뾰족한 가시를 드러낸 고슴도치 로커로 나와 카리스마 넘치는 노래 실력을 공개합니다.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씽'은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본 것 같다"는 호평을 받으며 인기 순항 중입니다.

앞서 뮤지컬 로맨스 영화 '라라랜드'도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을 앞세워 스크린을 환상적인 무대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씽'과 '라라랜드'는 연말 극장가 상위권에서 대작들과 흥행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라라랜드'는 200만 관객을 동원했고, 감독은 이미 한국팬에게 감사인사까지 전했습니다.

▶ 인터뷰 : 다미엔 차젤레 / 영화 '라라랜드' 감독
- "한국 관객 여러분 안녕하세요. '라라랜드' 감독 다미엔 차젤레입니다. 백만 관객 돌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원스', '비긴 어게인', '레미제라블' 등 음악영화들은 과거에도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 인터뷰(☎) : 정지욱 / 영화평론가
- "단순히 음악영화가 아니라 음악을 매개로 사랑과 인생, 예술과 인간의 삶을 들려주는 매력적인 작품들이었기 때문에…."

극장가 성수기인 연말연시를 맞아 더 많은 관객이 흥겨운 음악의 바다로 빠져들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이동훈 기자 / batgt@naver.com ]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