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역사' 육군 특수전교육단 공수교육 800기 수료생 배출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특수전교육단이 5일 낙하산을 이용한 강하훈련인 공수기본교육 800기 수료생들을 배출했습니다.
육군은 "오늘 오전 특수전교육단에서 공수기본교육 800기 교육생들이 훈련 마지막 관문인 자격 강하를 모두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기본교육 800기는 특전부사관 후보생 222기와 육군사관학교 2학년 생도 등 54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자격 강하훈련은 교육생들이 수송헬기를 타고 2천400피트(730m) 상공에 올라 낙하산을 이용해 뛰어내리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공수기본교육은 특수전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 공중침투능력을 배양하는 훈련으로, 교육생들은 2주 동안 지상에서 강하 기본자세를 익히고 3주차에 4차례 자격 강하를 합니다.
우리 군의 공수기본교육은 1961년 7월 특수전교육단 창설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특수전교육단 창설 이전에는 특전사 전신인 제1전투단 공수교육대가 일본 오키나와 주둔 미 제1특전단 공수교육대에서 위탁 교육을 받는 방식으로 공수교육이 이뤄졌습니다.
지난 55년 동안 특수전교육단에서 공수기본교육을 받은 장병은 모두 21만명을 넘습니다. 1965년 8월에는 여군이 최초로 공수기본교육을 받았고 1965∼2004년에는 미국, 태국, 모로코 등 외국군 장병 536명이 특수전교육단의 공수기본교육을 수료하기도 했습니다.
특수전교육단의 공수기본교육에는 육군 특전사뿐 아니라 특공·수색부대, 해군 특수전전단, 해병대, 정보사령부, 청와대 경호실, 육사·3사 생도 등이 참가합니다.
공수기본교육 자격 강하 4차례 가운데 2차례는 수송기가 아닌 대형 기구를 사용합니다. 520㎏의 기구 장비를 300m 상공에 띄우는 데는 헬륨 가스 1천500㎏이 필요합니다. 기구에서 수직 강하할 때 느끼는 공포감은 수송기에서 뛰어내릴 때보다 크다고 합니다.
특전요원들은 공수기본교육에 이어 3천m 이상 고도에서 뛰어내리는 '고공(HALO) 과정'과 병력·장비 강하훈련인 '탠덤 과정'을 통해 전문적인 공중침투기술을 숙달하게 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특수전교육단이 5일 낙하산을 이용한 강하훈련인 공수기본교육 800기 수료생들을 배출했습니다.
육군은 "오늘 오전 특수전교육단에서 공수기본교육 800기 교육생들이 훈련 마지막 관문인 자격 강하를 모두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기본교육 800기는 특전부사관 후보생 222기와 육군사관학교 2학년 생도 등 54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자격 강하훈련은 교육생들이 수송헬기를 타고 2천400피트(730m) 상공에 올라 낙하산을 이용해 뛰어내리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공수기본교육은 특수전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 공중침투능력을 배양하는 훈련으로, 교육생들은 2주 동안 지상에서 강하 기본자세를 익히고 3주차에 4차례 자격 강하를 합니다.
우리 군의 공수기본교육은 1961년 7월 특수전교육단 창설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특수전교육단 창설 이전에는 특전사 전신인 제1전투단 공수교육대가 일본 오키나와 주둔 미 제1특전단 공수교육대에서 위탁 교육을 받는 방식으로 공수교육이 이뤄졌습니다.
지난 55년 동안 특수전교육단에서 공수기본교육을 받은 장병은 모두 21만명을 넘습니다. 1965년 8월에는 여군이 최초로 공수기본교육을 받았고 1965∼2004년에는 미국, 태국, 모로코 등 외국군 장병 536명이 특수전교육단의 공수기본교육을 수료하기도 했습니다.
특수전교육단의 공수기본교육에는 육군 특전사뿐 아니라 특공·수색부대, 해군 특수전전단, 해병대, 정보사령부, 청와대 경호실, 육사·3사 생도 등이 참가합니다.
공수기본교육 자격 강하 4차례 가운데 2차례는 수송기가 아닌 대형 기구를 사용합니다. 520㎏의 기구 장비를 300m 상공에 띄우는 데는 헬륨 가스 1천500㎏이 필요합니다. 기구에서 수직 강하할 때 느끼는 공포감은 수송기에서 뛰어내릴 때보다 크다고 합니다.
특전요원들은 공수기본교육에 이어 3천m 이상 고도에서 뛰어내리는 '고공(HALO) 과정'과 병력·장비 강하훈련인 '탠덤 과정'을 통해 전문적인 공중침투기술을 숙달하게 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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