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지난달 28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16 APEC 여성경제회의(APEC Women and Economy Forum)에서 ‘2016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APEC 여성기업의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APEC 여성경제회의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APEC 여성경제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적 균형과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89년 창설됐다. 매년 열리는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21개국 회원국의 정부대표와 관련 국제기구 관계자, 여성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여성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장벽 철폐(Breaking Barriers to Economic Integration of Women in the Global Market)’라는 의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장근호 주페루 대한민국 대사, Marcela Huaita 페루 여성취약인구부 장관, Fernando Bolanos Galdos 페루 여성취약인구부 차관 등을 비롯한 정부, 기업 학계의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여성기업 활동에 적용 가능한 최신 스마트 기술(3D 프린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트렌드와 비전을 공유하고, 산업별 IT 융합·시장 전망 소개, IT 융합을 통한 산업별 성공 모델과 사례 공유, 스마트 기술 적용을 위한 기반조성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명희 아태여성정보통신원 원장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 기술이 요구되는 창조경제의 시대에 여성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ICT 분야 여성 인재 양성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해 APEC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활동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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