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반대 대학생들 "국정교과서 철회하라" 시위 벌이다 경찰에 연행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대학생 17명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의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서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12일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대학생 18명이 이순신 장군 동상을 둘러싸고 국정교과서에 반대하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중 남학생 1명과 여학생 3명은 동상 앞 거북선 모형이 있는 약 2m 높이 기둥 위에 올라가 '국정교과서 철회하라'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경찰은 오후 3시10분께 기둥 위에 올라가 있던 대학생들 중 남학생 1명과 여학생 2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미신고 집회) 혐의로 연행해 서울 성북경찰서로 이송했습니다.
이들이 검거된 이후에도 남아있던 대학생 15명은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도하며 경찰과 약 1시간40분간 대치했습니다.
결국 이들 중 14명은 오후 5시45분께 해산 불응 혐의로 경찰에 연행돼 광진경찰서로 6명이, 관악경찰서로 6명이 이송됐습니다.
대학생들 중 1명은 대치 과정에서 고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대학생 17명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의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서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12일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대학생 18명이 이순신 장군 동상을 둘러싸고 국정교과서에 반대하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중 남학생 1명과 여학생 3명은 동상 앞 거북선 모형이 있는 약 2m 높이 기둥 위에 올라가 '국정교과서 철회하라'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경찰은 오후 3시10분께 기둥 위에 올라가 있던 대학생들 중 남학생 1명과 여학생 2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미신고 집회) 혐의로 연행해 서울 성북경찰서로 이송했습니다.
이들이 검거된 이후에도 남아있던 대학생 15명은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도하며 경찰과 약 1시간40분간 대치했습니다.
결국 이들 중 14명은 오후 5시45분께 해산 불응 혐의로 경찰에 연행돼 광진경찰서로 6명이, 관악경찰서로 6명이 이송됐습니다.
대학생들 중 1명은 대치 과정에서 고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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