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던 의료진이 메르스에 감염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5일 “36번 메르스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던 건양대병원 의료진 등이 추가로 감염됐다”고 밝혔다. 격리자는 전날보다 360명 늘어난 5216명이며, 격리해제 된 사람은 3122명이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36번 환자는 지난달 28일 슈퍼 전파자인 16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메르스에 감염됐다. 36번 환자는 지난 3일 증상이 발현하자 건양대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날 사망자는 총 16명으로 늘었고, 확진자 중 17명은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원자는 4명 늘어 총 14명이 됐다.
심폐소생술 의료진 감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심폐소생술 의료진 감염, 36번 환자 심폐소생술 했었구나” “심폐소생술 의료진 감염, 17명이나 불안정한 상태라니” “심폐소생술 의료진 감염, 자꾸 늘어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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