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실정에 어두운 점을 노려 북한을 이탈한 자매를 울린 60대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북한 이탈 여성 이 모 씨와 교제하며 이 씨 자매로부터 12억여 원을 빼돌린 65살 윤 모 씨를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치원 사무장이었던 윤 씨는 자신이 유치원 등을 운영한다며 거짓으로 재력을 과시했고, 선물 공세를 펼치며 이 씨와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그 뒤 자신에게 투자하면 큰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속여 이 씨 자매에게 12억 원 넘게 뜯어낸 뒤 경기도 외곽의 원룸을 구해 잠적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 자매가 나중에 다른 사람의 제보를 받고 사기인 줄 알았을 정도로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씨 자매는 잠적한 윤 씨를 지난 2월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 이성식 기자 | mods@mbn.co.kr ]
서울 성동경찰서는 북한 이탈 여성 이 모 씨와 교제하며 이 씨 자매로부터 12억여 원을 빼돌린 65살 윤 모 씨를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치원 사무장이었던 윤 씨는 자신이 유치원 등을 운영한다며 거짓으로 재력을 과시했고, 선물 공세를 펼치며 이 씨와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그 뒤 자신에게 투자하면 큰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속여 이 씨 자매에게 12억 원 넘게 뜯어낸 뒤 경기도 외곽의 원룸을 구해 잠적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 자매가 나중에 다른 사람의 제보를 받고 사기인 줄 알았을 정도로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씨 자매는 잠적한 윤 씨를 지난 2월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 이성식 기자 | mod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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