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유에 등유를 섞어 판매한 주유소가 적발됐습니다.
무려 2천대가 넘는 차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기름 운반 차량이 저장고에 있는 등유를 뽑아냅니다.
그리고는 다시 경유가 들어 있는 통으로 등유를 넣습니다.
값이 싼 등유를 경유에 섞어 양을 부풀려 팔기 위해서입니다.
직원들은 자연스럽게 등유와 경유를 섞는 작업을 했지만, 주변 사람들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주유소 위치가 도로변이라는 점과, 주유소 안에서도 손쉽게 작업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등유 소비량이 줄어드는 여름에도 평소와 같은 양의 등유를 소비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짜 석유의 총 양은 13만 리터가 넘었습니다.
40~50리터씩만 사더라도 차량 2천대가 주유할 수 있는 양입니다.
▶ 인터뷰 : 국중용 / 부산 동래경찰서 지능팀장
- "단속 당시 3만 6천 리터를 확보했는데 5천 4백만 원 상당입니다. 이를 이틀만에 소진한 큰 주유소입니다."
이번 사건은 해당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운전자들의 신고로 적발됐는데, 등유와 경유가 섞이면 자동차 출력이 떨어지고 연료 계통에도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경유에 등유를 섞어 판매한 주유소가 적발됐습니다.
무려 2천대가 넘는 차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기름 운반 차량이 저장고에 있는 등유를 뽑아냅니다.
그리고는 다시 경유가 들어 있는 통으로 등유를 넣습니다.
값이 싼 등유를 경유에 섞어 양을 부풀려 팔기 위해서입니다.
직원들은 자연스럽게 등유와 경유를 섞는 작업을 했지만, 주변 사람들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주유소 위치가 도로변이라는 점과, 주유소 안에서도 손쉽게 작업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등유 소비량이 줄어드는 여름에도 평소와 같은 양의 등유를 소비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짜 석유의 총 양은 13만 리터가 넘었습니다.
40~50리터씩만 사더라도 차량 2천대가 주유할 수 있는 양입니다.
▶ 인터뷰 : 국중용 / 부산 동래경찰서 지능팀장
- "단속 당시 3만 6천 리터를 확보했는데 5천 4백만 원 상당입니다. 이를 이틀만에 소진한 큰 주유소입니다."
이번 사건은 해당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운전자들의 신고로 적발됐는데, 등유와 경유가 섞이면 자동차 출력이 떨어지고 연료 계통에도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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