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5시께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한 다세대주택 1층 거실에서 하모(40·여)씨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편 최모(46)씨는 거실 소파에 비스듬히 기댄채 쓰러져 있었으며,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현장에서는 바비큐용 숯을 피운 화덕 두 개가 놓여 있었습니다.
경찰은 "16일부터 연락이 되지 않고 직장에도 사흘째 출근하지 않고 있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부부를 발견했습니다.
하씨는 거실 침대에서 발견됐는데 상체는 바닥을 향하고 있었고 하체는 침대 위에 걸쳐 있었습니다.
부검의는 20일 오후 구두소견에서 하씨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사였으며 타살이나 외력이 작용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 부부가 가족들과 연락이 끊긴 시점과 시신 부패 정도를 고려, 사망 시점을 16∼17일로 추정하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점 등을 밝힐 계획입니다.
하씨 부부 슬하에 자녀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부부 사이가 좋았고 특별히 자살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전에도 집에서 화덕을 쓴 적이 있다는 진술이 있고 당시 보일러 스위치가 '외출'에 놓여있던 점 등에 따라 난방용도로 화덕을 피웠는지 등을 집중 수사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남편 최씨가 정상적인 대화가 힘든 상태라 회복되는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라며 "사고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편 최모(46)씨는 거실 소파에 비스듬히 기댄채 쓰러져 있었으며,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현장에서는 바비큐용 숯을 피운 화덕 두 개가 놓여 있었습니다.
경찰은 "16일부터 연락이 되지 않고 직장에도 사흘째 출근하지 않고 있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부부를 발견했습니다.
하씨는 거실 침대에서 발견됐는데 상체는 바닥을 향하고 있었고 하체는 침대 위에 걸쳐 있었습니다.
부검의는 20일 오후 구두소견에서 하씨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사였으며 타살이나 외력이 작용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 부부가 가족들과 연락이 끊긴 시점과 시신 부패 정도를 고려, 사망 시점을 16∼17일로 추정하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점 등을 밝힐 계획입니다.
하씨 부부 슬하에 자녀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부부 사이가 좋았고 특별히 자살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전에도 집에서 화덕을 쓴 적이 있다는 진술이 있고 당시 보일러 스위치가 '외출'에 놓여있던 점 등에 따라 난방용도로 화덕을 피웠는지 등을 집중 수사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남편 최씨가 정상적인 대화가 힘든 상태라 회복되는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라며 "사고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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