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본회의장에서 각국 대표단이 안정적인 유·무선 통신시스템을 통해 종이 문서 대신 노트북과 스마트 단말기를 활용해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참가자들이 사용한 스마트 단말기의 종류가 460종, 5천900여대에 달하며 최대 2천500대가 동시 접속하는 등 상당히 어려운 통신 환경이었지만 국산 장비들이 이를 무난히 소화하며 '종이 없는 스마트 회의'를 완벽하게 구현했습니다.
ITU 전권회의 150년 역사상 한국산 통신 장비가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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