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제(25일) 경남 창원에서 시내버스가 급류에 휩쓸린 사고는 폭우로 인한 자연재해에 인재가 겹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호우경보가 내리면 위험지역의 도로를 강제폐쇄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사고는 기록적인 폭우 탓도 있지만, 인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고 버스는 정상 노선의 도로가 침수되자 두 차례에 걸쳐 우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무리하게 하천 옆의 농로로 돌아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노선을 변경했다가 사고가 났다면 업체 측도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상황.
경찰은 사고 버스의 블랙박스를 분석해 정상노선 이탈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또 폭우에도 무리하게 버스 운행을 강행한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호우경보 등을 내려 자연재해를 경고할 뿐이어서, 버스 운행을 제한하는 등 강제 수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그제(25일) 경남 창원에서 시내버스가 급류에 휩쓸린 사고는 폭우로 인한 자연재해에 인재가 겹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호우경보가 내리면 위험지역의 도로를 강제폐쇄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사고는 기록적인 폭우 탓도 있지만, 인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고 버스는 정상 노선의 도로가 침수되자 두 차례에 걸쳐 우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무리하게 하천 옆의 농로로 돌아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노선을 변경했다가 사고가 났다면 업체 측도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상황.
경찰은 사고 버스의 블랙박스를 분석해 정상노선 이탈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또 폭우에도 무리하게 버스 운행을 강행한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호우경보 등을 내려 자연재해를 경고할 뿐이어서, 버스 운행을 제한하는 등 강제 수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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